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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담낭암 2020-09-24 816

소리 없이 찾아오는 담낭암예후가 나쁜 담낭암,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중요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장소로, 우상복부에 위치하며 식후 음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해 담관을 따라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담낭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담낭암이라고 합니다.  담낭암은 흔하지 않은 소화기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녀 비율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2~3배 많고, 호발 연령은 60대와 70대입니다.특이 증상 없어… 대부분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암  대개 수술 완치가 가능한 초기 담낭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담석으로 인하여 수술을 한 후 진단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담낭의 해부학적 위치상 담낭암 환자의 대부분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담낭벽은 1~2mm로 매우 얇아 쉽게 간과 주변 장기로 퍼질 수 있어 약 80% 환자는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담낭암의 증상은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오심 및 구토, 우상복부 종괴, 황달 등 다양하며, 통증, 황달, 종괴, 체중감소 등의 증상으로 발견되는 담낭암은 대부분 많이 진행된 경우에 해당됩니다.담낭암의 위험 요인 ①  담석	  서양의 경우 담낭암 환자의 약 70% 이상에서 담석이 발견되고,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약 1~2%에서 담낭암이 발견되는 것에 근거하여 담낭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췌담관 합류 이상  췌담관 합류 이상은 췌장액을 분비하는 통로인 췌관과 담관이 같은 긴 공통관을 갖게 되어 췌액이 담관계로 역류하면서 염증을 일으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회화 담낭  석회화 담낭은 담낭벽이 석회화되어 담낭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약 20%까지 담낭암의 발생률이 보고되어 예방적 담낭 절제술이 권장되고 있습니다.담낭암의 위험 요인 ②  담낭용종  일부 용종이 암과 관련될 수 있는데 크기가 1cm 이상, 나이가 50세 이상, 단일 용종, 담석이 동반되어 있을 때, 증상이 있을 때는 담낭절제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기타  이외에도 선근종증, 비만, 만성 장티푸스 보균자, 고무나 석유제품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 위수술 병력들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담석, 담낭염, 담낭암 등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특히 45세 이상 폐경 여성 중 오랜 기간 호르몬 치료를 한 경우 담낭암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실한 개연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진행 정도에 따른 담낭암 치료법 ①  점막에 국한된 조기 담낭암  점막에 국한된 조기 담낭암의 경우 개복 혹은 복강경 담낭절제술만 시행해도 됩니다.  담낭벽의 근육층까지만 침범한 담낭암  담낭과 간 절제 및 림파절 곽청술 등의 확대담낭절제술 혹은 단순담낭절제술도 가능합니다. 확대담낭절제술이 단순담낭절제술에 비해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문헌 고찰에 의하면 근육층까지 침범한 담낭암의 약 11%가 림프절 전이율을 보이며 재발율은 9.3%를 보였으며, 단순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율이 확대담낭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재발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위험도가 높지 않은 환자에게는 확대담낭절제술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진행 정도에 따른 담낭암 치료법 ②  장막하층 침범, 간으로의 침윤 등이 발생한 진행성 담낭암  담낭 및 간 절제 및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담낭암의 간 침윤이 명확하게 보이지만 2cm이하의 침윤인 경우 담낭이 붙어 있는 간2분엽 절제가 최소 간 절제 범위가 되고, 그 이상 침윤된 경우에는 간의 해부학적 구조 및 간 구역 실질의 비율 등을 고려하여 우삼구역절제, 확대우간절제 등을 선택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고식적인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고식적 치료는 암종 자체로 인한 증상보다 담도 폐쇄로 인하여 생기는 각종 증상이 심할 경우에 치료적인 의미가 있습니다.최고의 담낭암 예방법, 결국엔 건강 검진!  아직까지 담낭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예방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담낭암은 발견 시기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는 암인만큼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복부 팽만감, 소화 장애 등 일반적인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진료를 통해 다른 소화기계의 이상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수_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백창렬 교수, 간담췌외과 유동도 교수

 

소리 없이 찾아오는 담낭암


 

예후가 나쁜 담낭암,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중요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장소로, 우상복부에 위치하며 식후 음식물의 소화를 돕기 위해 담관을 따라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담낭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담낭암이라고 합니다.

담낭암은 흔하지 않은 소화기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녀 비율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2~3배 많고, 호발 연령은 60대와 70대입니다.


 

특이 증상 없어… 대부분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암

대개 수술 완치가 가능한 초기 담낭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담석으로 인하여 수술을 한 후 진단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담낭의 해부학적 위치상 담낭암 환자의 대부분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담낭벽은 1~2mm로 매우 얇아 쉽게 간과 주변 장기로 퍼질 수 있어 약 80% 환자는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담낭암의 증상은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오심 및 구토, 우상복부 종괴, 황달 등 다양하며, 통증, 황달, 종괴, 체중감소 등의 증상으로 발견되는 담낭암은 대부분 많이 진행된 경우에 해당됩니다.


 

담낭암의 위험 요인 ①

담석           

서양의 경우 담낭암 환자의 약 70% 이상에서 담석이 발견되고,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약 1~2%에서 담낭암이 발견되는 것에 근거하여 담낭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췌담관 합류 이상

췌담관 합류 이상은 췌장액을 분비하는 통로인 췌관과 담관이 같은 긴 공통관을 갖게 되어 췌액이 담관계로 역류하면서 염증을 일으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회화 담낭

석회화 담낭은 담낭벽이 석회화되어 담낭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약 20%까지 담낭암의 발생률이 보고되어 예방적 담낭 절제술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담낭암의 위험 요인 ②

담낭용종

일부 용종이 암과 관련될 수 있는데 크기가 1cm 이상, 나이가 50세 이상, 단일 용종, 담석이 동반되어 있을 때, 증상이 있을 때는 담낭절제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기타

이외에도 선근종증, 비만, 만성 장티푸스 보균자, 고무나 석유제품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 위수술 병력들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담석, 담낭염, 담낭암 등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특히 45세 이상 폐경 여성 중 오랜 기간 호르몬 치료를 한 경우 담낭암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실한 개연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진행 정도에 따른 담낭암 치료법 ①

점막에 국한된 조기 담낭암

점막에 국한된 조기 담낭암의 경우 개복 혹은 복강경 담낭절제술만 시행해도 됩니다.

 

담낭벽의 근육층까지만 침범한 담낭암

담낭과 간 절제 및 림파절 곽청술 등의 확대담낭절제술 혹은 단순담낭절제술도 가능합니다. 확대담낭절제술이 단순담낭절제술에 비해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문헌 고찰에 의하면 근육층까지 침범한 담낭암의 약 11%가 림프절 전이율을 보이며 재발율은 9.3%를 보였으며, 단순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율이 확대담낭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재발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위험도가 높지 않은 환자에게는 확대담낭절제술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진행 정도에 따른 담낭암 치료법 ②

장막하층 침범, 간으로의 침윤 등이 발생한 진행성 담낭암

 

담낭 및 간 절제 및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담낭암의 간 침윤이 명확하게 보이지만 2cm이하의 침윤인 경우 담낭이 붙어 있는 간2분엽 절제가 최소 간 절제 범위가 되고, 그 이상 침윤된 경우에는 간의 해부학적 구조 및 간 구역 실질의 비율 등을 고려하여 우삼구역절제, 확대우간절제 등을 선택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고식적인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고식적 치료는 암종 자체로 인한 증상보다 담도 폐쇄로 인하여 생기는 각종 증상이 심할 경우에 치료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최고의 담낭암 예방법, 결국엔 건강 검진!

아직까지 담낭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예방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담낭암은 발견 시기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는 암인만큼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복부 팽만감, 소화 장애 등 일반적인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진료를 통해 다른 소화기계의 이상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수_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백창렬 교수, 간담췌외과 유동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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