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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폐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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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이란?

    폐암은 기관지 및 폐에 발생하는 암을 말하며, 미국의 경우 매년 16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별 발생 빈도가 위, 대장, 갑상선에 이어 4위이고, 남성에서는 2위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 생존율 26.7%가 되지 않는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의 종류

    폐암은 병리소견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의 두가지로 크게 분류합니다. 종류에 따라 생물학적 성질, 치료방법 및 예후가 다르기 때문이며, 비소세포폐암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폐암의 종류

  • 비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은 선암, 대세포암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선암이 41.7%로 가장 많았고, 편평상피세포암이 23.6%, 소세포폐암이 11.15 였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은 소세포폐암에 비해 일반적으로 병의 진행속도가 느리고, 단계적으로 주변의 림프절을 거쳐 전신으로 퍼져 나가므로 1, 2, 3, 4기로 병기를 나눕니다.

      ① 선암
    • 폐의 주변부에서 주로 발견되어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폐암의 가장 흔한 형태로 비흡연자에서 잘 나타나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다른 원발 병소에서 발생하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전이가 잘 되는 암으로 림프절 이외에도 간, 뇌, 뼈, 그리고 부신 등에 원격전이를 할 수 있습니다.
      ② 편평상피세포암
    • 폐 중심부에 주로 발생하며, 남자에서 많고, 흡연과 관련이 가장 많습니다. 암 조직이 기관지를 막게 되므로 폐렴이나 피 섞인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나타나게 됩니다.
      ③ 대세포암
    • 전체 폐암의 4~10%를 차지하며, 폐 표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드문 종류의 폐암으로 빠르게 증식하며 전이되는 속도라 빠른 경향이 있어 다른 분화된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합니다.

  • 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초기에 전신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으며, 역시 흡연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비소세포폐암과 달리 1~4기로 구분하지 않고 제한기, 확대기로 분류합니다. 제한기는 한쪽 가슴안에 암이 국한되어 있는 상태이며 확대기는 반대쪽 가슴이나 다른 장기로 암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위험요인

  • 흡연

    흡연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폐암에서 가장 중요한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일수록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약 4.5배에서 최대 80배까지도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흡연하기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금연을 하면 폐암의 발생 위험도가 감소하며 금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폐암의 위험도는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과 비슷해집니다.


  • 석면과 기타 중금속

    석면, 비소, 크롬, 니켈과 같은 중금속이나 그을음, 타르 등의 노출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석면 같은 경우는 노출된 후 10-35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이나 폐질환 병력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폐질환 병력 등도 폐암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증상

    폐 내부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서 초기 폐암에는 전혀 증상이 없을 수 있고, 증상이 발생할 때쯤이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증상들은 폐암 특유의 것이 아니고 폐결핵, 기관지확장증, 기관지염 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섣불리 판단하여 불안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폐암이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 검진, 정기 검진 등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① 기침
    •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합니다.
      ② 객혈
    • 기관지 내 병변이 있을 경우 피 섞인 가래나 피를 뱉어낼 수 있으며,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③ 호흡곤란
    • 암 덩어리의 크기로 인해 숨이 가쁘다고 느낄 수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삼출, 폐 허탈, 상기도 폐색 등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④ 흉부통증
    •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거나, 늑골로 전이되면 날카로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⑤ 쉰 목소리
    • 성대를 조절하는 성대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암 덩어리가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마비가 오고 쉰 목소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⑥ 두통, 오심, 구토
    • 뇌는 폐암이 전이를 잘하는 곳으로, 머리가 자주 아프고 울렁거림, 구토, 드물지만 간질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⑦ 상대정맥증후군
    • 상대정맥이라는 큰 혈관을 압박하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여 머리와 팔이 심하게 부을 수 있고 호흡곤란이 발생하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기도 합니다. 또한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가 되는데 이런 증상을 상대정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⑧ 뼈의 통증과 골절
    • 뼈에 전이되는 경우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외상 없이도 뼈 골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진단방법

  • 영상의학검사

    흉부 X-선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양전자단층촬영(PE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이용하여 폐암 병변을 평가하고 임상 병기를 결정합니다.

      ①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hest CT)
    • X선 검사보다 폐나 림프절, 그리고 다른 기관에 대한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암의 원발 부위와 림프절 침범 등의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② 컴퓨터 양전자 단층촬영 (PET-CT)
    • 폐암의 진단 및 치료 후 경과 관찰에 필요한 검사로 비침습적이며 신체의 전반적인 전이유무를 알 수 있는 검사 방법으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간유리음영의 경우 PET 영상에서 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③ 뇌 자기 공명 영상법 (brain MRI)
    • 폐암의 원격전이가 흔히 발생하는 장기 중 하나가 뇌입니다. 뇌 전이를 알 수 있는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이 뇌 MRI 입니다.

  • 조직검사

    폐암의 진단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직병리검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기관지내시경이나 세침흡인 생검 등을 통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① 기관지내시경 검사 (bronchoscopy)
    • 위내시경보다 가느다란 튜브를 코나 입으로 넣어서 기도와 기관지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암이 의심되는 점막 병변이나, 덩어리가 보일 경우 집게가 달린 기구로 좁쌀 크기의 조직을 뜯어내어 검사를 합니다. 검사 전 최소 4시간 금식을 하고 국소마취제를 분무기로 입에 뿌려 목젖과 기도를 마취시켜 기침과 구토를 예방합니다. 수면 마취하에 진행합니다.
      ②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 (EBUS : Endobronchial ultrasound)
    • 흉부 CT에서 관찰되는 종격동, 폐문, 기관지 주위의 림프절 종대 또는 기관지 주위 종괴에서 ㄱ머체를 얻기 위해 시행합니다. 초음파 장치가 달린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하여 병변의 위치를 확인하고 혈관 등의 구조물을 구별하여 세침을 림프절이나 종괴에 찌른 후 흡인 장치를 이용하여 검체를 얻습니다.
      ③ 침흡입생검
    • 폐 암으로 긴 주사침을 찔러 넣어 약간의 조직을 떼어내어 현미경 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확인합니다.

치료

    비소세포폐암의 치료는 임상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며 같은 병기라 하더라도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병기 치료법
    1기 외과적 폐암 수술
    2기 외과적 폐암 수술 + 수술 후 항암화학 요법
    3A기 수술 전 항암화학 요법
    항암화학 요법 후 외과적 폐암 수술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추가
    3B기 화학요법 혹은 방사선 치료, 또는 병행 치료
    4기 화학요법
    전위 부위의 증상 조절을 위한 방사선 혹은 수술치료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며, 일부 병기 1기의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제한기의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을 잘 하지만, 재발과 전이 비율이 비소세포폐암보다 높습니다.

  • < 수술 >

    수술은 폐암치료의 중심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1-2기 환자가 수술치료의 대상이지만, 3-4기 환자 중에서도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폐암 수술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암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며, 폐를 절제하는 범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① 폐엽절제술 (Lobectomy)
    • 암 덩어리가 포함된 폐를 해부학적 경계선을 따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술법이며, 폐암수술의 표준입니다.
      ② 전폐절제술 (Pneumonectomy)
    • 오른쪽 혹은 왼쪽 폐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 호흡곤란 등 많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전 폐기능이 좋은 제한된 환자에게만 시행합니다.
      ③ 구역절제술 (Segmentectomy)
    • 폐의 기본 단위인 엽(lobe) 보다 더 작은 단위인 구역(segment)의 경계선을 따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절제하는 폐의 양이 적으므로 폐암수술의 표준인 폐엽절제술에 비해 폐 기능은 더 보존될 수 있으나, 재발의 위험성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수술전 폐기능이 좋지 않거나, 고령 환자, 그리고 일부 1기 환자 등 제한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④ 쐐기절제술 (Wedge resection)
    • 암 덩어리와 그 주변만 제거하는 수술로, 크기가 매우 작거나 간유리음영 (Ground glass opacity) 같은 조기폐암인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폐암 수술을 하는 방법에도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가슴을 크게 열고 직접 손으로 수술하는 개흉술로 오래전부터 시행해온 기본적인 수술방법입니다. 두번째는 최소절개를 통해 흉강경과 기구를 이용해 수술하는 최소침습(흉강경) 수술입니다. 개흉술에 비해 흉강경 수술이 통증도 적고 회복이 빨라, 점점 늘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 항암화학요법 >

    진행된 폐암에서는 항암약물치료가 필수적이며, 수술로 완전 절제된 경우에도 항암제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고, 소세포폐암에 있어서는 방사선 치료와 함께 표준치료법입니다.


  • 표적치료제

    경구용 항암제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약물로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 이 있습니다. EGFR 변이의 경우 주로 비흡연자, 여성, 선암 환자에서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ALK) 표적 항암제의 경우 잴코리, 알레센자 가 있습니다. 치료 후 초기 반응은 좋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8-10 개월 후에는 질병 진행이 일어나며, 이는 내성유전자의 발현으로 인한 것입니다. 내성유전자에 대한 표적치료제도 개발되어 상용중입니다.


  • 면역항암제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를 활용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로부터 유입된 바이러스나 새로운 물질을 공격하는데 이를 ‘면역반응’ 이라고 합니다. 면역항암제는 억제되어 있던 자기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 < 방사선치료 >

    방사선치료는 폐암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 고식적 치료: 전이가 진행된 폐암에서 통증, 출혈, 마비 등과 같은 증상 조절을 위함.
      - 근치적 치료: 수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 1~3기의 비소세포폐암 혹은 소세포폐암에서 단독, 혹은 항암요법과 함께 완치를 목적으로 함.
      - 보조적 치료: 수술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수술 전, 혹은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함.

  • 방사선치료 과정

    방사선치료가 결정되면 모든 환자는 ‘CT 모의치료’ 과정을 거친 후 보통 1~4일 후부터 방사선치료가 시작됩니다. 환자의 상태와 병기에 따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판단에 의해 방사선량이나 치료횟수, 치료기간 등이 정해지며, 일반적으로는 약 5~7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됩니다.

      ① 방사선종양학과 주치의 초진
    •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환자의 여러 가지 검사 자료를 검토하여 방사선치료 가능성 여부와 치료 부위, 치료 기간, 치료 선량 및 횟수를 결정합니다.
      ② 동의서 작성
    • 치료 동의서를 작성하고, 환자의 인적사항, 연락처 등을 기록하며, 이후 모의치료에 필요한 금식이나 준비내용, 비용을 설명합니다.
      ③ CT 모의치료
    • 방사선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환자가 치료받을 자세로 CT 촬영을 하며, 방사선치료 기간 동안 이 자세가 잘 재현되어야 하므로, 필요에 따라서 신체를 고정하는 장치를 환자에 맞게 제작하기도 합니다. 또한 환자의 신체에 특수 잉크로 기준선을 표시하게 되는데, 이 선은 치료변경 혹은 끝날 때까지 지워져서는 안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치료계획의 경우 모의치료를 여러 번 할 수도 있습니다.
      ④ 전산화 치료 설계
    • 컴퓨터로 환자에게 전달될 방사선량을 계산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치료 중 특수보조기구 사용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치료의 난이도에 따라 짧게는 1일, 길게는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⑤ 방사선치료의 시작
    • 항암치료와 함께 시행되는 경우 시작 날짜를 맞추어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에 대한 소요시간은 5~10분 내외이며, 기계 가동에 따른 기계음이 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일반 X선 촬영과 같이 아무 느낌이 없으며, 치료시에는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호흡은 편안하게 유지합니다. 혹여 치료 도중 불편한 것이 있다면 손을 들어 표시하십시오. 치료 조정실에서 환자의 치료 과정을 모니터로 관찰하면서 치료하므로, 안심하고 치료 받으면 됩니다. 치료는 보통 1일 1회, 일주일에 5회(월~금)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특수 방사선치료의 경우 격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⑥ 치료 설계 변경
    • 치료 중에 치료계획의 변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치료범위를 줄이는 작업이나 방사선조사 방향을 바꾸는 작업으로, 경우에 따라서 치료계획용 CT를 다시 촬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