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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닉 소개


    ■초자체 및 망막의 구조

    초자체란 얇은 섬유성막으로 쌓여 있는 투명한 공 모양의 구조물로서 그 속은 99%의 물이 함유되어 있는 겔 상태로 되어있습니다.
    이 초자체는 아주 투명하고, 혈관이 없는 구조물로서 눈의 전체용적의 2/3정도를 차지하여 그 내압으로 눈이 공모양의 형태를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정상상태에서 투명한 광학적 매체의 역할을 합니다.
    초자체는 앞으로 수정체, 모양체와 접하고 있으며, 뒤로는 망막과 시신경유두와 접하고 있으므로, 이들 조직의 병변과 초자체 질환은 밀접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망막은 외부로부터의 빛이 들어와 여러 가지 상이 맺히는 부위입니다. 즉,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것이 망막입니다. 이 망막에 맺힌 상이 시신경으로 전달되고 이것이 뇌의 후두부에 전달되어 우리가 외부의 물체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망막은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물체를 정확하게 보고 색깔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는 망막의 원추세포라 불리는 세포에서 이루어지며, 주로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이곳을 황반부 또는 중심망막이라고 부릅니다.

    다음은 우리가 깜깜한 밤에 물체를 판별하고, 물체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망막의 간상세포라고 부르는 세포에서 담당하며, 주로 황반부 주위 및 망막 주변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망막은 눈의 내벽을 둘러싸고 있으며, 그 두께가 매우 얇아 0.1~0.2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망막에는 망막세포뿐 아니라 시신경으로 망막에 맺힌 상을 전달하는 신경섬유조직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시신경 중심부에서 나오는 망막혈관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심부에서 나오는 망막혈관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초자체나 망막에 질환이 있으면 곧 실명에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초자체나 망막에 나타나는 중요한 질환을 알아보겠습니다.


    <초자체 질환>




    1.비문증



    초자체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투명한 조직으로서, 마치 맑은 샘물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맑은 샘물에 낙엽이 떨어지면 그 낙엽의 그림자가 샘물바닥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과 같은 이치로 투명한 초자체에 어떤 이유로 혼탁물이 생기면 망막에 어른거리는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이러한 혼탁물이 있는 사람은 눈앞에 까만 점, 실, 먼지모양 등의 어른거리는 검은 물체가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떤 벌레가 휙 지나가는 느낌도 들고, 눈에 눈꼽이 낀 것 같은 답답함을 느껴 눈을 비비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물체가 눈을 움직일 때마다 따라다니고, 밝은 곳에서 더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초자체 부유물에 의한 이러한 증상을 비문증이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초자체의 노화로 인하여 후초자체 박리가 생겼을 때 가장 흔하고 , 근시환자 특히 고도근시에서 잘 나타나고, 갑작스러운 발생을 보입니다. 그 외에 망막박리에 의한 초자체 출혈, 혈관질환으로서 당뇨병성 망막증, 고혈압이 있는 환자, 그리고 초자체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세는 혼탁의 정도에 따라 그리고 혼탁의 모양에 따라 벌레모양, 가루를 뿌린 것 같은 모양, 별모양이나 점, 그리고 어떤 부위를 가리는 정도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이 질환 자체는 시력저하를 나타내지 않고, 그렇게 급히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나, 이러한 질환은 대개 망막질환의 초기증상으로서 나타나기 때문에 망막질환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에 정확한 안과적 검사로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무서운 안질환 특히 망막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초자체 출혈



    초자체의 출혈은 망막, 맥락막, 모양체의 혈관조직에 이상이 있을 때 일어납니다.
    초자체 출혈이 있는 환자에서의 증상은 출혈량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즉, 아주 적은 양일 경우에는 초자체 부유물시에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출혈은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갑작스러운 시력장애로만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은 안외상일 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밖에 전신질환 즉,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백혈병인 경우에 흔히 나타납니다. 또한 망막혈관 폐쇄증 때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급작스러운 초자체의 위축시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한 초자체 출혈 환자에 있어서는 수술적인 처치 즉, 초자체절제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초자체 출혈이 선행된 전신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전신질환의 치료 또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당뇨병인 경우는 혈당조절에 유의하여야 하며, 고혈압성 망막혈관의 이상인 경우 혈압조절이 필요게 됩니다.


    <망막질환>



    1.망막혈관 폐쇄증



    망막혈관 폐쇄증은 망막동맥이 막히는 것과 망막정맥이 막히는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통증 없이 갑작스러운 시력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초자체출혈이 동반되어 눈앞에 어른거리는 물체가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중 망막동맥이 막히는 것은 망막으로 피가 공급되지 못하여 망막이 질식하게 되어 나타는 것으로, 망막동맥의 폐쇄는 주로 동맥경화로 인하여 혈관 내에 침착해 있던 찌꺼기가 떨어져서 혈관을 돌다가 찌꺼기 크기보다 작은 혈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혈관을 막음으로서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의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또는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흔히 일어나며, 주로 한쪽 눈에서 발생하는데, 원인을 규명하여 그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를 함으로써, 반대편 눈에 같은 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1. 망막중심 정맥 폐쇄증
    망막중심 정맥 폐쇄증 사진이미지


    망막정맥 폐쇄증은 망막동맥폐쇄보다는 시력예후가 좋은편이나 침범부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화급을 다투는 응급치료를 할 필요는 없으며, 주로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2.망막박리



    망막은 앞으로는 초자체와 접하고 있으며, 뒤로는 맥락박과 접하고 있습니다. 망막박리란 망막이 원위치에 있지 못하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초자체쪽으로 떨어져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즉 시커먼 커튼이 내려와 가리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망막박리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망막에 구멍이 생겨서 생기는 열공성 망막박리와 망막의 표면 또는 초자체와 망막사이에 섬유성 물질이 생겨 수축함에 따라 생기는 견인성 망막박리, 그리고 망막과 맥락막 사이에 단백물질, 신생물 등이 생겨서 나타나는 삼출성 망막박리가 있습니다.
    열공성 망막박리는 망막에 구멍이 생겨 그 구멍으로 망막과 망막색소상피 사이로 초자체의 수분이 흘러 들어가서 망막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망막 열공은 망막주변분에 어떠한 변성으로 망막 자체가 얇아져서 저절로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망막과 붙어 있던 초자체가 나이가 들어 위축되면서 망막으로부터 떨어질 때에 망막을 찢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외상으로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견인성 망막박리란 앞서 말한 초자체 출혈이나 초자체염증, 그리고 망막의 신생혈관으로 인하여 생기는 섬유성 물질이 수축하면서 인접해 있는 망막을 잡아당겨 망막을 떨어뜨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삼출성 망막박리는 망막이 밀려서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이 중 가장 흔한 망막박리는 열공성 망막박리인데 이의 치료는 절대안정과 초자체내에 공기 또는 특수한 가스를 주입하여 구멍을 막아 망막 밑의 물을 흡수시킨 후에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아주 일부분의 망막박리만 해당되며, 최근에 떨어진 경우에만 실시할 수 있어, 대부분의 경우는 수술적 처치로서 망막의 구멍을 메꾸어 주는 것이 망막박리의 치료입니다.
    견인성 망막박리는 견인되고 있는 섬유성 물질을 제거해 주어야만 그 치료가 가능하므로 앞서 기술한망막박리의 치료와 병행하여 초자체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견인된 섬유성의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매우 어렵고 또한 합병증이 많이 생기며 섬유성 물질을 생성시킨 기존질환이 그대로 있음으로 인하여 그 예후는 열공성 망막박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로 수술적 방법이 개선되고 기계가 발달하여 그 예후는 점차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림 2. 열공성 망막박리
    열공성 망막박리 사진이미지 


    3.노인성 환반부변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망막은 특히 시세포 및 망막색소상피의 기능이 감소되며 노인성변화를 보이게 되는데 황분부에서 이러한 변화가 한계점 이상으로 심해지게 되면 노인성 황반부변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질환은 노인층에 호발하고 반수에서 양안성으로 나타나며 성별차이는 없습니다. 초기에는 연성 드루젠이나 초자체변성 및 색소상피의 변화가 나타나고 병변이 진행함에 따라 황반부의 변성 및 위축이 발생하면서 시력이 감소하고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며 망막색소 상피박리나 맥락막 신생혈관이 생겨 망막의 감각층 밑에 출혈이 나타나게 되면 심한 시력저하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 질환의 경과중에 나타나는 연성교양체는 이후 심한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음을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안저소견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병변의 진행을 조기에 알기 위해서는 격자판을 이용하여 물체의 이그러짐이나 중심암점이 없는지 자각적으로 검사할 수도 있지만 시력이 감소할 경우 즉각 안과적 검사를 받고 형광안저촬영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광안저 촬영은 심한 시력저하의 요인이 되는 색소상피박리나 황반부 맥락막 신생혈관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필수적이며 이러한 병변이 발견되면 레이저광응고술로서 신생혈관 주변부를 지져 더 심한 시력상실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질환은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하여 심한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림 3. 노인성 황반부 변성
    노인성 황반부 변성 사진이미지 



    4.당뇨병성 망막증


    1.당뇨병과 안과 합병증

    평균 수명의 연장과 사회가 풍요로워 짐에 따라 성인병의 유병률이 크게 증가 되어지고 있고, 그 중에서도 당뇨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없어지지 않고 전신에 많은 합병증을 일으키게 하는 데, 눈에도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와의 꾸준한 진료와 치료로 시력을 보전시킬 수 있으므로 계속적인 열의를 갖고 치료에 임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개괄 적인 당뇨병의 안과적 합병증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1) 각막
    당뇨병이 진행하게 되면 각막 지각도가 감소하고, 각막 상피세포의 회복력이 감소하며 각막 자체의 두께는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쉽게 손상을 입게되고 또한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일단 손상이 오면 회복이 느립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눈을 깨끗이 간수하여야 하며 심한 이물감이나 동통을 동반하게 되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해결하여야 합니다.

    2) 녹내장
    모든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녹내장의 발생유무를 잘 관찰하여야 하며 당뇨를 앓고 있는 녹내장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안압을 더 낮게 유지하여야 합니다.

    3) 백내장
    당뇨의 유병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당뇨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에 더욱 빨리 백내장이 발생하게 되며 수술시기는 당뇨망막병증의 정도를 판별한 후 결정하여야 합니다.

    4) 동공, 시신경
    동공의 경우 확장이 잘 되지 않아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에 당황하게 되고 시신경에서는 부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당뇨망막병증
    안과에 의뢰되는 당뇨병환자의 30-50%에서 망막병증이 관찰될 정도로 흔하며, 실명을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당뇨병의 합병증이 바로 당뇨망막병증입니다. 망막은 우리몸에서 신진대사가 가장 왕성하여 단위조직당 산소요구량이 가장 큰 조직으로 당뇨병같은 전신질환인 경우 전신의 미세혈관순환장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또한 망막은 사람의 시력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일단 손상이 되면 회복이 힘든 조직입니다.

    1) 당뇨망막병증의 특징
    첫째,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높은 혈당치가 오래 유지될 때 발생하지만, 일단 망막병증이 발생하게되면 혈당치가 정상적으로 조절이 되어도 망막병증은 호전되거나 회복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어 결국 악화됩니다.
    둘째,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율은 혈당치의 높고낮음보다는 당뇨병을 얼마나 오래 앓았는가 하는 유병기간에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즉 5년이하의 유병기간을 가진 경우는 17%에서 망막병증이 발견되지만 10년이상의 경우는 27%에서 망막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들 망막병증이 발견된 환자중에는 본인이 당뇨병이 있는지 자각하지 못하고 몇 년을 보내는 환자가 많으며, 때때로 발견하고도 혈당조절 및 치료를 소홀히 한 환자에서 특히 발생율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30세의 당뇨병환자를 기준으로 볼때 10년 후 5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고 30년 후에는 90%에서 망막병증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당뇨망막병증의 경과
    양안성이고 대칭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
    당뇨병으로 인한 모세혈관벽의 병변(기저막의 비후, 벽세포의 감소, 내피세포의 과도한 증식)으로 모세혈관 내강이 좁아지고 결국 폐쇄되어 망막미세혈관의 순환장애가 나타납니다. 망막에 국소적으로 산소가 결핍되면 혈액양이 증가하고 혈관벽의 투과성도 증가하여 삼출물과 혈액성분이 혈액에서 새어 나오므로 망막에 삼출반과 출혈반이 나타나게 되며, 전동맥류, 모세혈관 폐쇄 및 국소부종등으로 인한 신경섬유층의 국소적 괴사로 망막에 면화반이 나타납니다. 이들 현상이 망막주변부위에 나타날 때에는 시력에는 별 영향이 없으나 중심부인 황반부에 부종이 생기면 초기부터 시력장애가 올 수 있고, 색각장애도 올 수 있어서 이때 환자자신이 색깔로 검사하는 뇨당검사를 할때 판독하는 데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증식전당뇨망막병증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이 좀더 진행되어 정맥이 염주모양이나 고리모양으로 변형되고 모세혈관 폐쇄부위가 넓어지고 모세혈관의 확장과 증식 및 면화반이 현저해집니다.

    다)증식성당뇨망막병증
    미세혈관순환장애의 악화로 망막조직의 산소결핍이 진행되면 그 부위에서 혈관신생인자가 분비되어 시신경유두부나 다른 망막부에서 시생혈관이 증식하게 됩니다. 신생혈관은 섬유조직과 함께 증식하며 출혈을 일으키는 데, 경한 출혈시에는 눈앞에 모기가 날라 다니는 것같은 비문증이 나타나지만 출혈이 반복되고 악화되면 초자체가 혈액으로 가득차서 앞이 보이지 않게 되고, 초자체내의 섬유조직이 증식되어 망막박리등도 초래하게 되고 결국 실명하게 됩니다. 심한 비증식성망막병증 환자의 15%에서 1년 후 증식성망막병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당뇨망막병증의 처치와 치료

    당뇨병 환자는 안과의사와 내과의사가 긴밀히 협조하여 일생동안 정기적인 관찰, 검사, 치료에 임하여야 합니다. 당뇨병이 발견되면 환자는 상식적인 자가치료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과전문의의 철저한 관리하에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로 혈당을 조절하여 정상인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세밀한 안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안과검사외에 안저검사(사진촬영), 형광안저조영술등이 필수적이며 정상으로 나왔을 경우 매년 한 번씩 정기적인 검사를 하여야하며 망막병증이 발견되면 3-6개월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받아 그 정도와 시기에 맞는 치료와 처치를 받아야합니다. 망막병증의 치료에는 그 단계에따라 내과적 치료, 레이저 광응고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가)혈당 조절
    내과적으로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록 망막병증이 일단 발생하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혈당이 높으면 망막병증의 진행이 가속화되므로 가능한한 망막병증의 진행을 둔화시키는데 도움이될 것입니다.
    당뇨병의 이환기간이 5년 이내의 환자중 혈당 조절이 잘된 환자에서 망막병증의 발생율은 7%인데 비해 혈당치가 230mg%이상으로 조절이 잘 안된 환자에서의 망막병증 발생율은 약 25%정도로 높습니다. 그러나 10년 이상 이환기간을 가진 환자에서는 혈당치와 상관없이 망막병증의 발생율이 약 64-70%정도로 별 차이없이 나타났습다. 또한, 당뇨조절이 너무 과도하게 되어 가끔 저혈당이 생기게 되는 경우도 망막병변을 악화시키므로 저혈당도 조심하여야 합니다.

    나)약물 치료
    망막혈관벽이나 혈액성분에 작용하여 망막미세혈관순환을 개선시키는 약물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다)레이저 광응고술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법으로 공인되어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레이저 치료는 망막병증의 진행을 막고 그 당시의 시력을 유지시켜 주는데 치료의 목적이 있고 가끔 시력의 개선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황반부 응고술, 국소 응고술, 범안저 광응고술등이 있습니다.
    황반부 응고술은 황반부 부종에 대해 바둑판 모양으로 응고시키는 방법입니다. 국소 응고술은 소동맥류, 경성 삼출물, 국한된 망막 신생혈관이나 모세혈관 폐쇄부위등에 직접 광응고하는 것이며 이들이 황반부 부종을 일으킬 염려가 있을때 시행합니다. 범안저 광응고술은 후극부를 제외한 망막주변부를 전반적으로 응고하는 방법으로 이는 혈관 신생을 억제하거나 소멸시켜 후극부의 망막을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함입니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황반부 부종, 시신경 유두 부종, 시야협착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저 부위를 3-4등분으로 구분하여 3-4회에 걸쳐 시행합니다.

    라)초자체 절제술
    망막병증의 치료를 잘 안하였거나 레이저 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진행된 망막병증으로 인하여 반복성 초자체 출혈이 생길때, 수개월이상 초자체출혈이 있을때, 한쪽눈이 실명되고 반대측눈에 초자체 출혈이생길때, 견인성 망막박리가 있을 경우등에 시행합니다. 초자체 출혈을 제거하고 망막박리를 재유착시켜야 하는데 다행히 초자체망막수술법과 수술도구의 발달로 비교적 진행된 증식성망막병증의 경우에도 약 반수에서 어느 정도의 시력개선을 볼 수 있으나 증식성망막병증이 다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계속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 환자가 명심해야할 중요사항
    당뇨병 환자가 당뇨로 진단을 받으면 내과의사, 안과의사, 환자가 삼위일체가 되어 일생동안 최선의 시력을 유지하고 보다 나은 생을 영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뇨병을 너무 쉽게 생각하여 상식적인 요법에만 의지하지 말고 반드시 초기부터 정기적인 검사와 처치를 받아야하며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그만큼 치료가 힘들고 시력회복이나 시력유지에 실패하게 됩니다. 망막병증의 진행에 따라 적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아 시력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가) 망막병증은 한번 생기면 혈당치가 정상으로 유지되더라도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계속 진행됩니다.
    나) 혈당치의 심한 정도와도 관계있으나 오히려 당뇨병을 얼마나 오래 앓고 있었는가에 따라 망막병증의 발생율이 높아집니다.
    다)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시력을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지지만 증식성망막병증까지 진행되면 시력유지는 힘듭니다.
    라)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법으로 현재까지 공인된 것은 레이저 광응고술이며 내과적인 치료는 혈당조절에 필요한 치료입니다.
    마) 아직까지 망막병증에 대한 민간요법이나 식이요법은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바) 당뇨병과 그 합병증은 치료되는 병이 아니고 일생동안 조절하는 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인내심을 갖고 임해야 합니다. 사) 고혈압, 흡연등이 당뇨망막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 증식성당뇨망막병증이 있는 환자에서 과격한 운동이나 눈에 대한 사소한 충격으로도 반복적 초자체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 레이저 광응고술과 초자체절제술이외에 공인된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차) 당뇨병의 조기발견이 시력상실의 위험성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그림 4.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 사진이미지

    그림 5.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 사진이미지

    그림 6. 범망막광응고술 후
    범망막광응고술 후 사진이미지 


    5. 중심성망막증



    중심성망막증이란 황반부 부위에서 망막색소상피라는 조직의 결손으로 인하여 맥락막으로부터 삼출액이 망막으로 흘러 들어와 망막에 삼출액이 고여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러한 질환이 있는 환자는 갑작스러운 시력장애를 호소하게 되고, 물체를 휘어 보이며, 물체의 크기가 작아져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어떤 물체를 주시하면 보고자 하는 부위는 흐리게 보이고 주변의 물체는 오히려 깨끗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나 피로가 이런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대개 3개월에서 6개월이 경과되면 저절로 회복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형광안저촬영이라는 눈 속 망막의 특수 혈관 촬영을 하여 형광색소가 새고 있는 부분을 정확히 알아내서 필요에 따라 망막색소상피의 결손부위를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여 지짐으로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질환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림 7. 중심성 망막증
    중심성 망막증 사진이미지 


    - 문     의 : ☎ 032-340-2125
     

    의료진 소개

    • 이 름 : 나호 교수
    • 전문분야 : 망막,유리체, 백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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